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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는 무엇인가. 레버리지는 당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지는 당신의 목표와 비전에 따라 당신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다. 레버리지는 돈을 벌고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당신의 가치를 우선하고 그 외의 모든 것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지는 다른 사람의 문제가 당신의 문제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행복과 성취를 절대 나중으로 연기하지 않고 지금을 즐기도록 돕는다. 끊임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관습과 일을 수행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중복과 시간 낭비를 배제하며 높은 수준의 성공과 성취로 향하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지름길이다. -레버리지-롭 무어 저 2024. 2. 19.
나는 안개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나는 안개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방인처럼. 인간의 섬이 되어 바다의 꿈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다. 존재의 과잉을 실은 한 척의 배가 되어, 모든 사룸의 표면을 항해할 것이다.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2024. 2. 13.
몰락의 슬픔.. 몰락의 글픔, 완전한 피폐와 거짓된 체념으로 힘들다. 극히 미세한 거슬림에도 격한 불쾌를 느낀다. 흐느낌을 억지로 억누를 때와 같은 고통. 혹은 진실을 폭로할 때와 같은 고통. 꿈으로 점철된 내 영혼에 체념의 풍경이 펼쳐진다. 단념의 몸짓들이 늘어선 가로수길, 단 한번도 아름다운 꿈으로 꾸어지지 못한 아름다운 꽃들의 화단, 회양목 울타리처럼 고립된 길들을 갈라놓는 모순들, 샘이 고갈된 오래된 연못들과 같은 추측들, 모든 것이 엉망으로 흐트러져 있다가, 복잡하게 뒤엉킨 내 슬픈 혼돈의 감정 속에서 초라하게 등장한다.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2024. 1. 13.
숙명적인 멍청함을 깨달았을 때.. 나는 태양이 구름을 뚫고 나온 순간의 너른 들판을 바라보듯이, 그렇게 지나간 내 일생을 응시한다. 심사숙고한 행동, 가장 명징한 표상, 가장 논리적인 계획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지금 돌이켜보니 타고난 허황함, 숙명적인 멍청함, 엄청난 무식함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음을 깨달을 때, 나는 가히 형이상학적인 충격을 느낀다. .... 생에 대한 냉소적 공포가 나를 사로잡는다. 내 의식을 압도해버리는 낙담의 감정이다. 나는 착각이고 과오였다. 나는 진짜 삶을 살아본 적이 없으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식과 생각으로 채우는 방식으로만 존재해왔다. 2024. 1. 7.